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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0219 :: 복귀
이방인a
2018. 2. 19. 19:45
솔직히 합격하고 나면 그냥 다 좋을 것만 같았다. 하지만 오랜시간 그리던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난 후 다시 일상으로 복귀 할 때 드는 아쉬운 감정들은 쉽게 떨쳐 낼 수 없었다.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는게, 각자의 세상을 살아간다는게, 어른이 된다는 생각에 자꾸 서럽다. 욕심부리고 싶다. 영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.